- 사전대화모임 모더레이터 운영 후기 -
[작은 만남의 시작]
저는 원주 토박이 이자 혁신도시 주민입니다. 처음 집을 계약하고 주변을 둘러볼 때는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낯선 도시로 인식된 동네였죠.
누구나 내가 살던 터를 떠나 새롭게 터를 잡게 되면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지역에 살더라도요
이번 만남에도 그런 마음으로 워크숍을 설계했던 것 같습니다.
첫 직장생활은 어떤지? 낯선 도시에서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식당은 발견하였는지.
함께 할 사람들은 생겼는지 같은 일상을 묻는 작업이었습니다.
어느 직장의 무슨 직함을 가진 내가 아니라 이곳에 사는 청년으로 도시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오롯한 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발굴해 내는 것에 시작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좀 더 실질적 목표는 낮선 만남을 통한 관계맺기에 집중했었습니다.
거창한 의제를 발굴해 내는 작업의 방향보다는 우리 기관 옆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어떻게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낯선 도시에서 동지를 만날 수 있길 바랬습니다.
테이블별 관계가 지속되는 곳도 없는 곳도 있었고, 그 이야기 속 결과는 조금씩 달랐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이야기는 도출이 된 것 같습니다.
1.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방식을 많이 바꿔놨다는 점
2.그럼에도 내가 살 터에 정착하기 위해 나름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3.정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관계맺기라는 점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가족, 친구, 직장 등의 모든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큰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듯 청년과 함께 하는 정책도 대단한 의제가 아닌 작은 관계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런 의미에서 옆집사람에서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하나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신세연 / 동네에서 마음 따뜻한 옆집 사람이 되고 싶은 옆집사람(주) 대표
[작은 만남의 시작]
저는 원주 토박이 이자 혁신도시 주민입니다. 처음 집을 계약하고 주변을 둘러볼 때는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낯선 도시로 인식된 동네였죠.
누구나 내가 살던 터를 떠나 새롭게 터를 잡게 되면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지역에 살더라도요
이번 만남에도 그런 마음으로 워크숍을 설계했던 것 같습니다.
첫 직장생활은 어떤지? 낯선 도시에서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식당은 발견하였는지.
함께 할 사람들은 생겼는지 같은 일상을 묻는 작업이었습니다.
어느 직장의 무슨 직함을 가진 내가 아니라 이곳에 사는 청년으로 도시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오롯한 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발굴해 내는 것에 시작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좀 더 실질적 목표는 낮선 만남을 통한 관계맺기에 집중했었습니다.
거창한 의제를 발굴해 내는 작업의 방향보다는 우리 기관 옆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어떻게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낯선 도시에서 동지를 만날 수 있길 바랬습니다.
테이블별 관계가 지속되는 곳도 없는 곳도 있었고, 그 이야기 속 결과는 조금씩 달랐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이야기는 도출이 된 것 같습니다.
1.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방식을 많이 바꿔놨다는 점
2.그럼에도 내가 살 터에 정착하기 위해 나름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3.정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관계맺기라는 점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가족, 친구, 직장 등의 모든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큰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듯 청년과 함께 하는 정책도 대단한 의제가 아닌 작은 관계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런 의미에서 옆집사람에서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하나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신세연 / 동네에서 마음 따뜻한 옆집 사람이 되고 싶은 옆집사람(주) 대표